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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이 줄기세포 허브될것"
작성자 Admin 등록일 2005-06-08 조회수 1560
황우석 교수가 우리나라에 세계 줄기세포 은행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 다고 밝힌 것은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연구의 중심 축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황우석 교수 연구팀의 연구성과를 실질적인 국부로 연결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체제를 구축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한국 줄기세포 연구 중심으로 부상=황우석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미국 영국 한국이 정기적인 국제 줄기세포 워크숍을 열자는 것과 세계 줄기세포 은행(스템셀 뱅크)을 건립해 운영하자는 제안을 해왔다고 밝혔다.

국제 줄기세포 워크숍은 세계 줄기세포 연구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정보를 교 환하고 줄기세포 연구 발전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세계 줄기세포 은행은 한ㆍ미ㆍ영 3국의 주요 줄기세포 연구기관들 이 공동 연구를 통해 나온 성과물을 환자나 연구기관에 공급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 맡는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가장 발전된 줄기세포를 보관했다가 전세계로 공급하는 중심지가 되는 셈이다.

이 같은 제안은 황우석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는 난치병 환자 줄 기세포 배양에 성공하자 외국 연구자들이 우리나라 연구팀의 줄기세포 연구 수 준을 확실하게 인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과 미국 외에도 황우석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하자는 제안이 잇따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기술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황 교수팀은 현재 영국 미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스웨덴 등 5개국 10여 개 줄기세포 연구팀과 공동연구 협약 을 추진하고 있다. 황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나라가 앞선 기술을 보여주자 우리측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 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에 세계 최초로 세계를 총괄하는 줄기세포 은행이 설립되면 우리나라 연구팀이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 교수 연구팀은 세계 줄기세포 은행과 코리아-하버드대 줄기세포 공동연구센 터 건립 제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 교수는 "이번 제안은 모두 개인적인 연구소 차원을 넘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결정해야 할 문제여서 정부와 협의해 결정할 사항"이라면서도 "적극적으로 추 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기영 청와대 보좌관도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가차원 전방위 지원체제 구축=정부는 25일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를 극 대화하기 위해 황우석 교수 지원을 위한 전방위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 는 무균돼지 사육시설과 서울대 의생명공학연구동 건립 등 연구시설 지원비 24 5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동물복제와 줄기세포 실용화 연구를 위해 올해 지원키로 한 20억원 외에 10억원의 연구비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외 국 공동연구와 지적재산권 관리를 위해 과학재단 내에 국제공동연구협약지원팀 을 발족하고 특허청 내에 지적재산 관리팀도 발족키로 했다. 지원팀은 연구개 발 수행과 기술교류 공동연구 수행 여부 등 정보를 다각적으로 수집 지원하는 업무도 맡는다.

정부는 이와 함께 황우석 교수 연구팀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에서 황 교수 연구팀을 별로도 독립시켜 독립 연구사업단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서 울대 테두리 안에서 지원할 때 발생하는 장애요인을 없애고 탄력적으로 지원하 는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한편 대한변리사회는 황 교수의 연구성과물 특허권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여야 정치권도 황 교수 연구성과 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하는 등 범국가 차원의 지원활동이 가시 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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